韩国“医疗观光”时代已来临

发稿时间 2009-12-28 23:14

随着医疗法修正案公布,医疗观光将吸引越来越多的海外游客来韩国。
  
本月1日开始,韩国国内的大型医院可以直接招揽外国医疗观光游客。而且还可以通过代理机构招揽1外国医疗观光游客。
  
保健福利家族部表示,根据1日公布的医疗法,国内的医疗机关可以推销2医疗观光商品和开展中介服务。由此,大型综合医院(综合专门疗养机关)的住院人员在5%以下时,可允许外国医疗观光游客住院治疗。限制在5%以下是因为,目前在很难住院治疗的情况下,如外国医疗观光客逐渐增多时,会给国内患者带来不良的影响。
  
大型综合医院是指,无论规模,还是医疗水平上,均3在国内可以堪称4一流,法定名称为“综合专门疗养机关”的医疗机构。目前,韩国的大型综合医院有首尔大学医院、首尔峨山医院、三成首尔医院等共44家。
  
目前,有关医疗观光的准备工作也在紧锣密鼓5地展开。
  三成首尔医院将国际诊疗所属医生由3名增至5名,而且增加了俄罗斯语翻译,并探讨了设立外国人专用病房的相关事宜6。
  
峨山医院最近新开通了中文、英语、日语等主页,并且新开发诊断7商品等。
  
对此观光公社同保健福利部下属保健产业振兴院通过参考外国事例,还召开有关提高韩国医疗观光服务领域的产业竞争力和市场营销强化方案等的研讨会。
  
不仅医院招揽外国医疗观光游客,各大旅行社和一般企业正积极准备招揽医疗观光客人,并为推销更多的医疗观光商品做着多方面的准备。
  
韩亚观光相关人士表示,在医疗法修正案的公布之前邀请了中国北京和上海、广州等地的旅游业相关人士,并访问了国内的综合医院和著名的皮肤科的设施8等开展了多种宣传活动,且相应开发了新的旅游商品。
  
美丽国度皮肤科相关人士表示,随着医疗法修正案的通过中国、日本等海外观光业界对韩国的医疗观光极为关注,并视察9当地。而且随着医疗法修正案的公布,招揽医疗观光游客的企业和医疗机关陆续注册10,并着手开展活动。从而,相关领域的竞争将越来越激烈,从而初期应减少风险并需将焦点放在加强竞争力上。
  
各地方自治团体也为地区观光积极行动起来。其代表性的地区为,“大韩民国医疗特别市”大邱、拥有得天独厚地理位置的釜山、堪称整形美容11圣地的首尔江南等。
  
大邱在网上通过“meditou.go.kr”的医疗观光主页提供中文、英文、日语等介绍代表性医院,而且提供预订、咨询、住宿等方面信息服务。釜山市计划进一步发展整容、皮肤科等相关美容的医疗机关密集并拥有得天独厚12的自然环境的海运台一带。首尔市以江南区为中心,选定综合医院整形外科和皮肤科等30个医疗机关为合作医院,并积极开始了招揽外国医疗观光客人的活动。另一方面,仁川机场方面准备设置海外医疗观光客人指南中心。
  
保健福利部表示,如招揽1名外国医疗观光游客,可得到相当于700万韩元的经济效益。
  
保健福利部相关人士表示,随着允许招揽外国医疗观光游客,可减少1年达650亿韩元的医疗服务逆差13,而且能够提高国内医疗产业的竞争力。

记者 洪海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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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시대 도래 외국인 환자 직접 유치

의료법 개정발효에 의한 의료관광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병‧의원들은 외국인 환자를 직접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대행기관을 통해 외국인 환자를 소개 받는 것도 가능해졌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알선 행위가 허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 종합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은 입원실 정원 5% 이하에서 외국인 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다. 5% 제한을 둔 것은 지금도 입원치료를 받기 어려운 대형병원에서 외국인 환자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내국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형 종합병원이란 규모와 의료수준면에서 국내 최정상급으로 인정받은 기관으로 법정명칭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모두 44개이다.

이에 발맞춰 의료관광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졌다.

삼성서울병원은 국제진료소 소속 의사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러시아 통역 요원을 확충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병동 설립도 논의 중이다.

아산병원은 최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사이트를 개설했고 검진 상품 등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외국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의료관광서비스 분야의 산업경쟁력과 마케팅 전략 강화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환자유치 사업은 병원 뿐만 아니라 여행사나 일반기업까지 뛰어들 태세여 벌써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관계자는 개정 의료법 시행에 맞추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지의 여행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종합병원과 유명 피부과의 병원시설을 둘러보게 하는 팸 투어를 실시하는 등 앞다투어 새 상품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관계자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미 중국, 일본 등 해외 여행업계에서 한국 의료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현지 조사 등 진행돼 왔다”며 개정 의료법이 시행됨에 따라 유치업체와 의료기관들이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초반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관광과 연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한민국 의료특별시’를 내세운 대구, 일본과 가까운 부산, 성형피부과 1번지를 자부하는 서울 강남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시는 의료관광에 적합한 도메인 ‘meditou.go.kr’를 치면 중국어, 영어, 일어로 제공하는 대구의료관광 사이트를 통해 대표 병원의 홈페이지가 소개되고 병원 예약과 상담, 숙박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가 이뤄진다. 부산시는 성형, 피부과 등 미용 관련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자연환경을 지닌 해운대 일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남구를 중심으로 최근 종합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등 30개 의료기관을 협력병원으로 선정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한편 인천공항에는 해외환자 안내센터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1명을 국내에 유치하면 약 7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허용으로 연간 650억원에 이르는 의료서비스 적자가 많이 줄고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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