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시, 27일부터 대학 등 수업 재개

发稿时间 2020-04-10 11:45

[사진=상하이시정부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중국의 각급 학교가 휴교 및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上海)시 정부는 9일 중고등학교의 최종학년, 대학, 중등직업학교의 수업을 27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각급 학교가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업재개에서 제외된 학교는 5월 6일까지 수업재개를 위한 준비를 실시하며, 감염확산 상태 등을 봐가며 수업재개 시기를 확정한다. 시교육위원회와 각 구의 교육국은 각급 학교의 방역조치를 점검한 후, 방역조치가 기준 이하일 경우 수업 재개를 불허한다.

아울러 상하이시 정부는 올해의 입시일정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고등전문학교 입시는 5월 10일, 대학편입시험은 23일, 대학입시는 7월 7~9일에 실시된다.

학원의 경우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수업이 재개되기 전까지 오프라인 수업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일본인학교 수업정상화 일정 미정
상하이일본인학교(이하 일본인학교)의 수업재개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현재 전체 학생의 약 80%가 일본에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인학교는 파악하고 있다. 수업재개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4월부터는 일본의 학교로 전입하거나, 일본인학교의 재적은 그대로 두고, 실제 전입 및 통학은 일본의 학교로 하는 등 탄력적인 방안을 일본인학교는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중국은 3월 28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현재 일본인학교의 기존 교직원들은 이미 중국에 입국한 상태지만, 새롭게 부임하는 교직원은 언제 중국에 입국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상하이시는 교직원의 출근에 대해 타 지역보다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실제 수업이 재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인학교측은 "등교가 가능한 상황이 되면, 개교일 1개월 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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