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코스피 조정에 부활 조짐…1분기 발행규모 43% 증가

发稿时间 2021-04-09 00:00
1분기 ELS 15조2000억원 발행…3월 발행 규모 6조원으로 확대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발행 규모가 급격히 줄었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점차 회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LS 발행 규모는 1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0조6000억원보다 43.40% 증가했다.

ELS 발행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7조6000억원 발행된 이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증시 급락 여파로 발행 규모가 5조7000억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데 성공하면서 ELS 발행 규모도 다시 증가했다. 3분기에는 8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86% 증가한 데 이어 4분기에는 10조6000억원으로 29.27% 늘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2조~3조원대에서 4분기 3조~4조원대로 늘어난 발행규모는 올해 들어 6조원대를 넘어섰다. 올해 ELS 발행 규모는 1월 3조6000억원에서 2월 5조6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3월에는 6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6조8000억원)과 2월(7조원)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월평균 3조5000억원 수준이던 발행 규모는 올해 5조1000억원으로 45.71% 늘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ELS 발행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LS 상환에 성공한 금액이 다시 ELS로 재투자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ELS 상환 대비 발행 비율이 지난해 12월에는 36%에 그쳤으나 올해 1월에는 50%, 2월 73%, 3월 98%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ELS 시장에서 이탈하는 금액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주식시장 충격과 변동성 확대로 신규 발행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올해에는 발행 규모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ELS 발행 증가 배경으로 증시 조정장에 따른 옵션 변동성 확대와 다른 투자처의 매력 감소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으로 진행되면서 옵션 변동성이 커지고 ELS 쿠폰 수익률 증가로 이어졌다"며 "코스피 역시 현재 수준에서는 추가 상승보다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3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로 안전자산의 수익률이 투자 대상으로 삼기에는 너무 낮다"며 "위험자산은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보다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안전자산은 기대수익이 낮아 ELS 시장에 패닉 상태만 오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ELS 시장이 지난해보다는 늘어나지만 시장이 급격히 확대됐던 2017~2019년 수준까지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연구원은 "올해 파생결합증권(DLS 포함) 발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23% 늘어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판매와 발행 측면의 규제가 강화됐다"며 "지난해에 해외 시장이라는 선택지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파생결합증권을 투자 대안 중 하나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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