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따지면 이득"…서울 리모델링 추진 단지 속속

发稿时间 2021-06-11 06:00
90년대 준공 高용적률 송파-40년차 소규모단지 용산, 리모델링 가속도

공동주택이 밀집한 용산구 이촌1동 전경[용산구 제공]

재건축 규제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에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단지가 많아 재건축과 리모델링에 나서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90년대 초반에 지어져 용적률이 높은 단지들이 사업성을 이유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에 나서는 것이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모두 6개 단지가 조합을 설립했다. 오금동 '오금아남'(299가구·1992년 준공), 가락동 '가락쌍용1차'( 2064가구·1996년 준공), 송파동 '성지아파트'(298가구·1993년 준공), 문정동 '시영아파트'(1316가구·1989년 준공), 삼전동 '삼전현대'(120가구·1989년 준공), 문정동 '문정건영'(545가구·1993년 준공) 등이다.

속도가 가장 빠른 중 한 곳인 '오금아남'은 추가되는 29가구에 대해 올해 3분기 중으로 일반분양에 나선다. 입주 예정은 2023년 12월이다. 공사비 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리는 '가락쌍용1차' 역시 지난달 쌍용건설 컨소시엄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성지아파트'는 지난 4월부터 2차 안전진단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시영아파트'는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 단지로,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 '삼전현대'는 지난 2월 건축심의를 신청해 현재 전문기관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고, '문정건영'은 지난 4월 1차 구조체(골조) 안전진단에서 유지·보수 C등급을 받았다.

송파대로와 양재대로가 마주보는 역세권 위치의 단지들도 리모델링 출발선에 섰다. 가락동 금호아파트(915가구·1997년 준공)는 현재 조합설립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인근의 '가락쌍용2차'(492가구·1999년 준공)와 '상아2차'(750가구·1988년 준공)는 최근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리모델링 출발선에 섰다.

서울의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에서도 가구 수가 적은 단지들이 리모델링에 착수하고 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촌동 구역 내 '현대맨숀'(711가구·1975년 준공)을 비롯, '리버뷰맨션'(56가구·1970년 준공), '타워맨션'(60가구·1973년 준공), '빌라맨션'(70가구·1974년 준공), '점보아파트'(144가구·1974년 준공) 등 5개 단지가 조합을 설립했다.

인근의 다른 단지들도 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이촌동 '한강대우'(834가구·2000년 준공), '한가람'(2036가구·1998년 준공), '이촌코오롱'(834가구·1999년 준공) 등 5개 단지도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리모델링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 중 '이촌코오롱아파트'는 가장 먼저 법정 동의율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올해 내로 서울 각 지역에서 리모델링에 나서면서 대형 건설사 간의 치열한 사업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5150가구), 동작구 '우성·극동·신동아'(4396가구), 강동구 '선사현대'(2938가구) 등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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