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악화 우려 커지며 상하이증시 하락

发稿时间 2021-06-11 16:25
상하이종합 0.58%↓ 선전성분 0.62%↓ 창업판 0.4%↑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1일 중국증시는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0.58%) 하락한 3589.7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35포인트(0.62%) 내린 1만4801.24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12.99포인트(0.4%) 상승한 3298.5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4.13포인트(0.97%) 하락한 1436.2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953억, 6257억 위안으로 집계돼 모두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석유(2.88%), 철강(1.48%), 환경보호(0.99%), 방직기계(0.78%), 전력(0.73%), 석탄(0.64%) 자동차(0.56%)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항공기제조(-5.02%), 조선(-2.74%), 주류(-2.29%), 금융(-1.69%), 전자기기(-1.64%), 가전(-1.48%), 화공(-1.35%), 제지(-1.26%), 시멘트(-1.1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1%), 전자IT(-1.1%), 식품(-1.07%), 농약·화학비료(-0.9%), 바이오제약(-0.88%), 의료기기(-0.81%) 등이다.

이날 시장은 미·중 관계 관련 소식에 반응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전날 반외국제재법을 통과 시키면서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반외국제제법은 외국이 자국 법률에 근거해 국제법과 국제관계 준칙을 위반하면서 중국 국민이나 기업(조직)에 차별적 조치를 실시했을 때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해당 조치 결정이나 이행에 참여한 외국의 개인 조직을 블랙리스트(보복행위 명단)에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복 조치로는 중국 입국·체류 제한,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기업·조직·개인과의 거래 금지 등이 있다.

중국의 반발에도 미국과 대만이 무역협상을 재개한 점도 악재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덩전중 대만 무역협상판공실 대표는 이날 화상회의를 갖고 수주 안에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무역협정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856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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