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올 연말까지 신규 대출 '올스톱'…예금상품만 전면 오픈

发稿时间 2021-10-14 14:29

[사진=토스뱅크 제공]


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가 올 연말까지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출범과 함께 대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금융당국에 증액을 요청했지만 당국이 불가 방침을 고수한 데 따른 조처다. 다만 사전 신청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2%대 예금통장 가입 등 여타 금융서비스는 허용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날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가계부채 안정화대책에 따른 조치로 일시적으로 대출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3개월 간 신규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내년 1월 초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중단 대상에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대출, 비상금대출도 포함된다.

토스뱅크의 대출 중단은 연내 빌려줄 수 있는 돈이 바닥나면서 불거졌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1금융권에서 가장 낮은 최저 2.76% 금리의 신용대출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가뜩이나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선보인 상품이어서 토스뱅크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았다.

실제 토스뱅크 대출상품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다. 토스뱅크는 연내 신규대출을 5000억원 선에서 취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출범 나흘 만인 지난 8일까지 올해 대출총량의 60% 수준인 3000억원 가량이 소진됐다. 해당 은행은 이에 신규가입을 나흘 간 중단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는 한편 가계대출 한도를 8000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금융당국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토스뱅크는 이날 낮 12시부터 기존 사전신청 고객 170만명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외한 예금 등 금융서비스에 대해서는 전면 오픈했다. 토스뱅크는 사전신청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동안 55만명이 토스뱅크에 가입했으나 여전히 100만명 이상이 대기하면서 일각에서는 '대기자 줄세우기' 논란이 불거져왔다.

토스뱅크 측은 대출서비스 중단에 따라 약해질 수 있는 초반 고객 유입 효과를 '연 2%금리' 예금 상품 혜택 등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체크카드 상품 등은 변함없이 동일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사전신청자 고객 대상 서비스에 이어 다음 주(18일)부터는 사전신청하지 않은 고객이라도 누구나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고, 시장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며 “여러 사업적 제약 속에서도 고객이 가장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대고객 오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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