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장, SH공사 사장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 예고..."자격 면밀하게 검증할 것"

发稿时间 2021-10-14 16:28
"처음 탈락했을 때 적합한 인물이 아니였을 것...시장이 고집부리면 이길사람 없다" 인사청문회 보이콧 없다...시민단체 '곳간' 표현은 옳지 않아

[사진=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아주경제 DB]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의견을 내겠다"며 다가올 인사청문회에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김 의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후보자는)SH공사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한 걸로 안다"라며 "SH공사라는 대형 공공기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가 김 후보자를 내정한 것을 두고 사실상 불편함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김 후보자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20년 계셨는데 공공부문 경험이 없으신 분으로 이론가와 현실의 문제는 다르지 않느냐"라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결론이 나도 시장이 임명할 수는 있지만 소통과 협치의 자세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권유해 SH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했다가 시의회 측 임원추천위원으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고 한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 응모해 이번에 최종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의장은 "(김 후보자가 처음 응모에서 탈락한 이유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며 "시장님이 그렇게 고집 아닌 고집, 몽니를 부리시니까 과연 그걸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시의회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김 의장은 일단 청문회를 개최하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김 의장은 "청문회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따져볼 생각"이라며 "보이콧은 일부 의원 생각인데, 더 면밀히 능력을 평가해보자란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이 최근 시민단체를 겨냥해 '서울시 곳간이 전용 ATM기'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아주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극적인 표현과 정제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해 많은 시민단체 시민에 아픔을 주는 것을 옳지 않다"며 "시민사회단체 누군가는 아빠, 엄마고, 누군가의 아들, 딸이고 누군가의 배우자인데 그분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김 의장은 "오 시장이 내년 선거 의지를 갖고 있는데 그런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에서 시의회와 크게 부딪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편성권은 시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편성이 넘어오면 면밀히 잘 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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