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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에 대한 한국 측의 의혹 제기 관련 입장 표명

发稿时间 2022-02-09 21:45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에 대한 한국 측의 의혹 제기 관련 입장 표명
우리는 최근 한국의 올림픽 선수단과 일부 언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대해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인 만큼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기관에서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은 중국 정부와 베이징 올림픽 전체에 화살을 돌리고 심지어 반중 정서를 부추기며 양국 국민의 감정을 악화시켰고 중국 네티즌들의 반격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동계올림픽은 스포츠 경기대회인 만큼 전문성과 기술성이 매우 강하여 각 종목마다 명확한 규칙, 기준과 규정이 있다. 쇼트트랙은 위험성이 높고 논란이 생기기 쉬운 종목이므로,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경기 규칙을 부단히 개정, 보완하고 세분화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은 바로 ISU의 최신 개정 규칙에 근거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쇼트트랙 종목의 영국 출신 피터 워스 주심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3차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주심을 맡은 권위자이다. ISU는 한국 측의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고 판정 세칙과 사실 근거를 상세히 설명했다.

동계올림픽은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 각 경기의 심판은 모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경기연맹이 공동 선정하며 어느 국가나 정부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각국 선수들에게 안전하고 공평하며 공정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모든 경기가 간결하고 훌륭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거나 간섭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의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올림픽에 흑막이 있다”고 억측을 하고, “중국 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함부로 말하는 매우 책임감 없는 태도에 대해 중국 측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경기는 모두 승패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국민의 심정을 이해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30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오륜기 아래에서 함께 경기를 펼치며 스포츠의 즐거움과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올림픽의 진정한 매력이며,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다 함께'라는 올림픽 정신이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제사회에 더 많은 '단결의 힘'을 불어넣기를 바란다. 우리는 각국 선수들이 거둔 좋은 성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중한 수교 이후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양국의 발전을 크게 촉진했으며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왔기 때문에 더욱 소중히 여길 만하다. 양국 국민 간의 우호적인 감정은 양국 공동의 귀중한 재산이므로 절대로 어떤 정서적인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중국은 중한 관계와 양국 국민 간의 우호적 감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중국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마주보고 나아가기를 바라며 그럴 것을 믿는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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