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수낙차이나, 달러채 이자 상환 실패

发稿时间 2022-05-13 09:23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유동성 위기에 몰려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룽촹중국(融創中國·이하 수낙차이나, 01918.HK)이 끝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지난 11일까지 지급했어야 할 달러채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다. 

12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 등에 따르면 수낙차이나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전날까지 2950만 달러어치의 달러채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 금리는 7.95%로, 원금(7억5000만 달러) 만기는 2023년10월11일이다.

문제는 수낙차이나가 이달 안으로 갚아야 하는 달러채 이자가 3건이나 더 있다는 것이다. 수낙차이나는 앞서 지난달 달러채 이자 네 건의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다. 모두 만료일로부터 30일간의 유예기간 조항이 있어 아직 디폴트로는 분류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달 안으로 모두 갚아야 한다. 나머지 3건의 이자는 1억47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 오는 6월, 8월에도 12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달러채 만기가 도래한다. 수낙차이나는 "계약 판매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 문제로 신규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져 사실상 새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낙차이나의 채권 발행액은 이미 디폴트 선언을 한 헝다(恒大)와 자자오예(佳兆業), 비구이위안(碧桂園)에 이어 4번째로 많다.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의 재무상태는 아직 건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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