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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삼강포럼 동북아평화를 향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협력 과제 논의

发稿时间 2021-10-18 10:07
-한중 교류협력의 미래와 동북아 평화협력의 전기 마련 기대
한중삼강포럼(상임대표: 곽재석, 공동대표: 장경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합의하여 설치한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인 홍인표 위원(현 한중저널 편집인, 전 경향신문 북경특파원)을 초청하여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교류협력의 미래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동북아 평화협력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면서 동시에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로서 중국과 남북한 간의 평화협력과 공동발전의 대전기가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본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민간 및 공공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것과 또한 관련 국가들의 정책적 과제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되었으며, 장경률 삼강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한 포럼은 홍인표 위원의 발제에 이어 정인갑 (전, 청화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원장)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장경률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미국을 위시하여 서방국가들이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의혹을 이유로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며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인류평화와 화합의 스포츠 대제전으로 치루면서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활용하자는 한중 양국 정부 및 민간단체의 주장들을 함께 살펴보고 그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금번 포럼의 의의를 크게 평가하였다.

이어진 발제에서 홍인표 발제자는 2022년 2월 4일 개막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함께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베이징 올림픽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홍인표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남북한과 미국 3자나 남북한과 미국, 중국 4자를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다시 제안한 ‘종전선언’은 6.25전쟁의 교전 당사국들이 전쟁의 종식을 확인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으로서 국제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전 당사국이 정전협정을 넘어 평화협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징적 조치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남북 정상이 베이징에 올 경우, 중국으로서는 인권 문제를 내세워 일부 서방국가가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하려는 분위기를 떨쳐내고 정치적 안정과 함께 국민 애국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며, 한국으로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관련국들이 국제사회에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는 중국과 한국의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상호 협력과 노력이 매우 필요한 문제라고 진단하였다.

<한중수교 30주년>과 관련하여 발제자는 최근에 오히려 두 나라 국민감정이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은 중국이 경제력이 커진 만큼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중 양국 정부가 상호 합의하여 설치한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간 양국 간의 관계발전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는 한중관계는 2016년 사드 사태를 계기로 위기 국면을 맞기도 했지만 이제는 회복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남북정상회담과 종전선언까지 이뤄진다면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은 한층 풍성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면서 한중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피력하였다.

토론에 나선 정인갑 교수는 정전협정 체결의 당사자는 북한, 중국, 미국 3국인데 그 중의 미국이 올림픽을 보이콧하고 참석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빼고 당사자가 아닌 한국을 넣어 ‘선언적인 종전선언’을 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 화해의 장으로 되는 것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으로서 그 실현 여부는 아직 미지수임을 강조하며 성급한 기대보다는 냉철한 상황 대처를 주문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등을 포함한 동포언론사 관계자들과 김경애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를 포함한 중국동포 문인협회 회원들 그리고 이남철 (서울사이버대학, 교수), 류재순(중국작가협회, 소설가) 등 일반인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포럼 마무리 발언에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를 향한 중국, 남북한의 입장에는 결코 차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정부 및 민간은 <한중수교 3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간에 최대한 협력하고 교류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중삼강포럼(상임대표: 곽재석, 공동대표: 장경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합의하여 설치한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인 홍인표 위원(현 한중저널 편집인, 전 경향신문 북경특파원)을 초청하여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교류협력의 미래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동북아 평화협력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한중삼강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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