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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원 진학 우르르...올해 응시 지원자 450만명 넘어

发稿时间 2021-12-22 15:19
대학원 진학 열풍 지속...4년 동안 응시 지원자 50%↑
고학력 추구, 취업 경쟁, 코로나발 경기 불황 회피


중국 2022년 대학원 입학 시험인 카오옌(考研)의 응시 지원자는 450만명을 넘어 2018년 이후 4년 동안 50% 가까이로 늘었다. 

22일 중국 공식매체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올해 시행될 대학원 진학 시험 응시자는 457만명으로 작년보다 80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학원 진학 시험은 매년 12월 말에 시행되며 다음 해 9월에 입학하기 위해 선발한 것이다. 올해의 시험일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로 정해졌다. 전공에 따라 시험일정도 다르다.

한국과 비교해 중국 학생들은 대학교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고 최근 몇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8년에 대학원 응시 지원자 수는 2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를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률로 기록됐다. 2019년에 341만명, 2020년에 377만명으로 도달하는 등 매년 최고치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의 대학원 진학 응시 지원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고학력에 대한 사회 인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학원 진학은 전공 지식을 더 다지기 위한 선택이며 대학교 출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스펙을 보완하는 기회다. 중국 고용시장에서 학력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황이 취업 경쟁을 더욱 악화시키는 상황에서 아예 진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중국의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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