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차 대세...보조금 없어도 호황 전망
신에너지차 보조금 감액에도 2022년 중국서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6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구매 시 지급 보조금을 올해 말까지이며 보조금 액수도 지난해에 비해 30% 감액하기로 했다고 지난 해 말 발표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는 보조금 종료가 신에너지차 내수를 줄이겠다는 관점이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신에너지차 시장이 "정책유도"에서 "수요유도"로 전환돼 보조금지급 여부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없다고 주장했다.
자동차시장정보연합회 비서장 추이동수(崔東樹)는 국내 소비자들이 신에너지차에 대한 인식도가 크게 개선되고 2022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550만대 이상, 심지어 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일보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호황을 관련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해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율이 40%로 예측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에너지차 시장의 흥행은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하락세를 3년만에 상승세로 바꿔놓았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테슬라가 총 93.6만대, 비야디신에너지차가 59.3만대를 출고했다. 각각 전년 판매량 대비 87%, 231.6%를 늘어난 것이다. 샤오펑, 니오, 리오토 등 전기차 스타트업도 각각 9만대 이상을 출고했다.
특히 샤오펑은 전년에 비해 263% 증가하면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니오(109.10%)와 리오토(177.40%) 역시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