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양국은 힘을 합쳐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

发稿时间 2022-02-22 18:46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회 기간, 우리의 우호적인 이웃이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최국이었던 한국의 각계에서는 줄곧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에서 ‘중국통’이라고 불리는 고위급 인사인 박병석 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러한 행동들은 모두 우리에게 이웃의 응원과 우애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 중한 양국에는 모두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이 있다. 올해가 바로 중한 관계가 삼십이립이 되는 해이다. 새해를 시작하며 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여러 차례 상호간 교류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중한 관계의 30년에 좋은 시작을 열었다.

이와 동시에, 필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양국 네티즌들이 전통의상과 경기 판정, 선수촌 음식 등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작은 마찰음’을 계속 이어가고, 때로는 상당히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빨도 혀에 닿을 때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웃 간에 갈등과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관건으로, ‘작은 마찰음’이 양국 우호 협력의 주선율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갈등과 논쟁 앞에서 사태를 신속히 진정시키기 위해 중한 양국 정부는 냉정을 유지하며 많은 노력을 보여주었다. 양국 언론과 국민, 특히 일부 1인 미디어와 네티즌들도 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이해를 늘리고 편견과 시기를 줄이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선입견은 줄이면서 적절한 언행을 통해 중한 우호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황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쇼트트랙 등 종목에서 중한 양국대표팀의 경쟁 관계는 예로부터 존재했으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피할 수 없었다. 1위를 하는 것이 물론 관건이지만 경쟁하는 가운데 양국이 협력하고 우정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한 것은 매우 이치에 맞다. 2월 13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네덜란드, 한국, 중국 선수들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에서 여자 선수들은 감격하며 서로를 끌어안았고 손에 든 ‘금색 빙둔둔(金墩墩)’을 들어올리며 기분 좋게 기념사진을 찍고 축하했다. 따뜻했던 이 장면은 올림픽의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힘차게, 다 함께’ 정신의 완벽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수교 이후 30년 동안 중한 관계의 발전 과정을 돌이켜 보면 우호 협력은 시종일관 양국 관계의 주류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2년 동안 양측이 서로 지켜보며 도왔던 이야기는 셀 수 없이 많다. 방역 협력에 있어 중한 양국은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며 서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긴박할 때 도움을 주었고,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道不遠人, 人無異國)’ 라는 미담을 남겼다.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에 있어 양측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적 왕래를 회복시키는 '패스트 트랙'을 만들어 양국의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보장해왔다. 코로나19는 중한 교류 협력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고, 양국은 다양한 형식으로 긴밀한 상호 작용을 유지하여 경제 무역 협력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증진되었다. 2021년에 중한 무역액은 3623억5000달러에 달했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2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작년 7월, 한국 산악인 김홍빈 씨는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반 중 조난을 당했다. 한국 측의 구조 요청을 받은 중국은 즉각 구조 지휘부를 꾸려 수십 명의 전문 인력, 여러 대의 군용기를 동원하여 극한의 날씨, 높은 지세와 산소 부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조 작업을 펼쳤다. 생명을 가장 중시하는 생명지상(生命至上) 정신에 따른 중국 측 행동에 대해 김홍빈 씨의 가족과 한국 정부는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다. 중국 선박이 한국 인근 해상에서 조난당했을 때, 한국 해경이 제때 구조작업을 벌였고, 중국 선원들이 ‘上救之恩重如山(서로 구원한 은혜가 산처럼 크다)’라고 쓴 페넌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한은 이사갈 수 없고,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공동 발전을 실현하는 동반자, 지역 평화를 수호하는 동반자, 아시아의 진흥을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얼마 전 인터뷰에서, 수교 이후 30년 간 한중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30년을 바라보며, 양국은 더욱 성숙하고 확고한 양국 관계를 수립하고, 특히 인문 교류를 활성화시켜 젊은 세대들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이립(而立)의 해(수교 30주년)에 접어든 중한 관계는 더욱 성숙하고 온건한 관계를 이어가며 양국과 양국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욱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할 것이다. 국제 관계가 복잡하게 조정되고 세계 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한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새로운 기점으로 삼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심화하고 감정을 더욱 가깝게 하여, 보다 성숙하고 대범하며 포용하는 마음으로 서로 간의 이견을 대하고 적절히 처리하여 양국 교류사의 새로운 아름다운 악장을 함께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图片提供 韩联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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