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위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발전해서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을 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한 배경에
는 최근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 중이고,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현지 생산 및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잔수 위원장 방한 각계 우호인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양국 주요 인사 총 2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측
에서는 유정열 코트라 사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황득규 삼성전자 중국본부장(사장), 서진우 SK그룹 중국담당 부회장,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 이동근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한규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신정승 한국우호협회 회장,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곡금생 경제공사,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즈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이 자리했다.
한편 지영모 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오는 11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중경제협력포럼과 관련 설명하고 특히 한중합작 제3국공동진출에 대한 리 위원장의 지지를 요청했고 이에 리 위원장은 중국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와 합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