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격화로 中 자동차업계 이익률 하락

发稿时间 2024-05-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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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올 1분기 매출액이익률은 4.6%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인하 등을 통한 판촉과 개발비용 확대 등이 이익률을 끌어내렸다. 이익은 수출과 고급차 사업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조사의 이익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월별 이익률은 1~2월이 4.3%, 3월이 5.2%. 2월의 춘제(春節) 연휴 전후 가격인하 판촉활동이 1~2월 이익률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이익률은 해마다 저하되고 있다. 2020년의 6.2%에서 2023년에는 5.0%로 하락했다. 판매 1대당 이익은 2017~22년에는 2만 위안(약 43만 엔)을 유지했으나, 2023년 이후는 한달 기준으로 대략 1만 위안대로 하락했다. 단가 하락과 비용 증가가 반영된 모양새로, 올해는 1만 5000~1만 6000 위안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추이둥수(崔東樹) CPCA 비서장은 수출과 고급차 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제조사의 수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가솔린차는 그나마 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그 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신에너지차(NEV)’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큰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정책에 따라 NEV의 가격 우위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이익 하방 압력은 급격하게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동차 제조사의 올 1분기 이익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040억 위안, 매출액은 6% 증가한 2조 2483억 위안. 자동차 제조업의 매출액이익률은 제조업 기업 평균(약 4.9%)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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